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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 컨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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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좀지나가자 2021. 1. 2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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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컨트리 #SteelCountry , 2018 제작

원제 #aDarkPlace , 2020.04. 개봉

감독

#사이몬펠로우스

출연

#앤드류스콧 , #브로나워, #데니스고프 , #JD에버모어

부당하고 불의한 것을 바로잡고, 죄인에게 죄 값을 치르게 하는 권리는 누구에게나 부여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그 권리를 국가에게 맡기며, 이를 수행하는 기관을 통칭해 ‘공권력’이라고 부른다.

공권력이 바로 서야, 대중의 삶도 편안해지고 사회는 안전망이 견고해진다.

문제는 공권력이 불의와 결탁하고, 외면하는 것이다.

그럴 경우 그 사회의 정의는 누가 세워야 하는가.

대중이 나설 수밖에 없다. ‘촛불혁명’이 왜 일어났는가.

하지만, 대중마저 외면하는 정의라면?

이런 가운데 쓰레기 통으로 사라져버릴 위기에 처한 정의를 세우는데, 루저(loser)가 나서는 일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사이몬 펠로우스(Simon Fellows)’가 메가폰을 잡은 「스틸 컨트리(A Dark Place)」는 권력과 결탁한 불의가 대중의 무관심과 외면 속에서 버젓이 살아숨쉬는 것에 반기를 든 한 루저의 고군분투를 다루고 있다.

언뜻 스릴러 장르로 오해받기 쉽지만, 공권력이 제 할 일을 외면한 상황에서, 의연히 불의에 대항하는 루저의 행동, 그리고 흔치 않는 정의를 구현하는 방법에 카타르시스(catharsis)를 느끼게 하는 별종의 영화다.

감독 ‘사이몬 펠로우스’는 그동안 B급 정도의 액션물을 만들어왔다. 검색해보니 「세븐 세컨즈(7 Seconds)」, 「세컨드 인 코맨드(Second in Command)」, 「언틸 데스(Until Death)」, 갓 더 파더(God the Father)」 등이 필모그래피에 올라와 있다. 지금까지의 루틴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을 내놨다는 점에서 다음 행보를 눈여겨봐야 할 듯 싶다.

이 영화의 원제는 「A Dark Place」다. 어째 이를 직접 옮겨 방영하기가 그런지, 한국에서는 「스틸 컨트리(Steel Country)」로 바뀌었다.

하지만, ‘steel’과 이 영화와는 무슨 연관이 있기에, 이러한 제목으로 변경됐는지 의문이다.

영화에서 도널드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거나, 굳은 결심을 할 때 광적으로 수집한 볼펜을 정리하거나 널부러뜨린다. 이에 대한 설명이나 #복선 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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