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은폐업 , #옆집은문전성시 .. #불황에도될곳은된다 [부동산360]
입력 2022. 01. 15
장사 잘되는 곳, 계약 5년 채우자.. "가게 안 내놓냐" 문의 빗발쳐
#코로나19가바꾼상권공식 .." #손님이일부러찾아오느냐가중요 "
MZ세대, 성수동·압구정 찾아 'SNS 사진 찍기' 삼매경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마포구 서교동에서 이미용업장을 운영하는 최 모씨는 최근 부동산 여러곳으로부터 “가게를 내놓을 생각이 없느냐”는 전화를 연이어 받았다. 업장을 운영한 지 5년이 임박한 상황이나 이 씨는 #5년더계약갱신 을 할 생각이라 가게를 내놓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성업중인 이 씨 업장을 눈여겨본 대기자들이 있었는지 문의가 빗발친 것이다.
15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홍대 · #합정 상권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중대형상가 #공실률 이 17%에 이른다.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1분기 공실률이 단 4.6%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넘게 증가했다. 임대료 수준은 2019년1분기 103.7(2020년4분기 100 기준)에서 2021년 3분기 98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전반적인 상권 침체에도 불구하고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손님이 끊이지 않는 중이다. 최 씨 업장도 같은 건물에 입점한 식당과는 달리 장사가 잘 되고 있다.
서교동 A공인 대표는 “골목길마다, 가게마다 다 업황이 다르다”면서 “소위 ‘ #점바점 ’( #점포by점포 )이라고도 부르는데, 방송이나 유튜브 등에서 핫플레이스로 소개된 가게들은 손님이 일부러 찾아오는 반면에 #큰특징이없는가게들은파리만날린다 ”고 설명했다.
9호선 신논현역에서 2호선 강남역까지 이어지는 강남대로 상권 일대의 모습.[헤럴드경제DB]
업계에선 대로변 #상가필승공식 도 깨진 지 오래라고 전한다.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 이어지는 강남대로 상권은 각종 해외 유명브랜드 #플래그십스토어 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코로나 2년을 지나며 활기를 잃었고 골목 안쪽으로 한 블럭만 들어가도 공실이 수두룩하다. 2019년1분기 3.4%에 불과했던 공실률은 지난해 3분기 9.7%로 올랐다.
강북 도심상권도 마찬가지다. 을지로 B공인 대표는 “명동에 이어 을지로, 종로 모두 돈 쓰러 오는 사람이 없다”면서 “반면 골목길 안쪽에 있어도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커피숍이나 식당은 그 앞에만 가면 #대기줄 이 서있어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업계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최근 상권의 흥망성쇠는 ‘ #젊은인구가돈을쓰러오는곳이냐 ’에 달려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성수동 이다. 부동산 데이터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성수동 뚝섬 인근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020년 2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연이어 0%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매장들이 SNS용 사진을 찍으려는 2030 MZ세대를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압구정 역시 고급 내수 소비가 몰리며 수혜지역이 됐다. SK텔레콤이 상권별 업소 수·카드매출·유동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21년 대한민국 100대 상권’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월평균 매출을 기록한 상권은 압구정역이었다. 이 지역 한 현직공인중개사는 “과거 압구정 임대료가 너무 비싸자 #신사동쪽으로빠져나갔던사람들도다시돌아오는추세 ”라며 “작정하고 돈 쓰러 오는 곳이기 때문에 서울의 여타 지역과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다”고 언급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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