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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팅 앱, 미끼남의 간단한 부탁, 신종사기

부동산/경제교실

by 좀지나가자 2022. 4. 1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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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알고싶다 '는 ' #미끼남의은밀한유혹 - #데이팅앱 사기사건 '이라는 부제로 데이팅 앱을 이용한 #신종사기 를 파헤친다.

피해 여성들은 마음에 드는 이성을 소개해주는 '데이팅 앱'을 통해 닉네임 '골드스푼'이라는 남자를 만났다. 완벽한 외모와 매너, 재력까지 갖췄다는 '골드스푼'. 프로필 사진에 공개된 그의 모습은 말 그대로 훈남이었고, 채팅창을 통한 대화였음에도 이야기도 부드럽게 이어졌다. 이렇게 닉네임 '골드스푼'은 여러 데이팅 앱에 출몰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골드스푼'과의 만남으로 로맨틱한 감정에 빠져있던 여성들 모두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불행을 맞이해야 했다. 놀랍게도 그 불행의 시작은 같았다. 남자가 그녀들에게 거액의 돈을 맡겼다는 것.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그 남자 때문에 불행해졌다는 여성들을 만났다. 그런데 여성들이 보여준 데이팅 앱 프로필 사진 속 남성은 모두 다른 사람이었다. 훤칠한 키, 호감 가는 얼굴이라는 것이 공통점일 뿐, 남자의 나이도, 직업도, 사는 곳도 모두 달랐다. 투자 그룹에서 일하는 투자 전문가, 골프장을 운영하는 대표이사, 음식점을 운영하는 요리사 등 남부러울 만한 직업들로 자신을 소개한 남자. 지내는 곳도 일본, 홍콩, 중국 등으로 다양했다. 그를 빨리 만나보고 싶었지만, 그것이 불가능했던 여성들. 그의 설명은 그럴듯했다. 자신은 이제 막 외국에서 들어와 자가격리 중이라며, 격리가 끝나면 바로 만나자고 했다는 것. 고작 6~7일의 기다림은 여성들의 마음에서 의심을 지우기에 충분했고 그는 그 방심을 파고들었다고 한다.

남자의 다음 수법은 #도움이필요한어린양 이 되는 것이었다. #만남 을 기다리며 #대화 를 이어가던 상대방에게 불쑥 #부탁 을 해온다는 남자. 자신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거액의 돈을 잃을 수도 있다며, 그 돈을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것이 부탁의 요지였다. #여성들이그를돕기로결심하는순간불행이찾아왔다 . 그녀들이 무언가를 할수록, 그의 돈을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 #그녀들의돈이사라져갔다 .

남자를 대신해 거액의 돈을 맡아준 대가로 빚을 지게 된 여성들. 남자는 만나기로 한 날 나타나지 않았고, 대화창에서도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그를 알게 된 여성들은 그 누구도 그를 의심하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사이버머니 를 현금으로 대신 #환전 해달라는 아주 #간단한부탁 , 그리고 #오직여성들만돈을받을수있다는말 에, 남자가 보내준 #사이트링크 를 타고 별 의심 없이 들어갔다는 여성들. 그 #링크를누르는순간 , 그들은 빠져나올 수 없는 함정에 걸려 피해자가 되고 말았다.

피해자들은 인터넷 카페와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자신이 만난 남자의 정보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만났던 '골드스푼'을 미끼를 던져 여성들을 함정 사이트로 유인한다는 의미로 '미끼남'으로 부르고 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취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카페에는 매일 새로운 피해 사례들이 올라왔다.

#피해자들은왜본적도없는사람의돈을맡아줄수밖에없었던걸까 . 그리고 데이팅앱에 나타나 여성들을 울린 닉네임 '골드스푼', 미끼남인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피해자들의 돈을 노리고 얼굴과 이름을 바꿔 가며 유혹하고 있는 한 명의 사기꾼인 것일까, 아니면 조직적인 사기 집단이 있는 것일까.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미끼남과 미끼남이 피해자들을 유혹한 사이버머니 사이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추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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