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막힌 우수배관 수리하기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한 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나날이 계속되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2층 세입자가 이사 나가고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왔네요.
보일러실겸 다용도실에서 세탁기를 돌렸는데
배관에서 역류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평소에 시원스럽게 빠지던 배관에서 역류현상이 발생하면서
물빠짐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졌습니다.
설비기사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오지 않고
할 수 없이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한 배관수리에 나섰습니다.
유투뷰에서 기술자들의 영상을 여러번 보고 나서 수리에 나섰습니다.
결론은 전세입자의 바카스병과 테이프등 쓰레기투기로 인해 배관이
막혔다는 사실에 도달했습니다.
배관 유곽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테이프와 바카스병이 들어갔다는 사실은
일부러 넣었다는....ㅡ,ㅡ;;
아래배관에서 물이 안빠지니 약한 부위에서 물이 새기 시작합니다
배관 아랫부분에 구멍을 내어 배관속의 물과 오물을 빼어내 봅니다
쓰레기들이 장난아니게 나옵니다.
하는 수 없이 배관을 잘랐습니다.
쓰레기와 흙으로 가득 차 있는 배관
2층창문에 붙어 있던 테이프도 나오고
2층창문은 이중복층단열샤시로 태풍에도 끄덕없는 신상창호인데
'돼지목에 진주목걸이'가 생각나는...
바카스병도 나옵니다.
이러니 막힐 수 밖에...
배관이음 부속으로 임시로 결속시켜 놓고
마무리합니다.
자재를 사와서 깔끔하게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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